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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구속, 정치권 반응은 극과 극…“사필귀정” vs “정치보복쇼”

기사승인 2018.03.24  0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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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표, 의원들 페이스북에 입장 표명, 자유한국당만 다른 의견 / 정인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사진: 더 팩트 문병희 기자, 더 팩트 제공).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두고 각 당의 입장차가 뚜렷하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사필귀정’이란 취지의 논평을,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쇼'라고 평했다.

각 당의 대표는 23일 일제히 페이스북에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비리와 부정부패,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으로 얼룩진 '적폐정권 9년'이 뒤늦게 막을 내린 것”이라며 “법과 원칙 위에 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적폐청산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의 구속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집권정당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불행은 헌정사의 마지막이어야 한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의 무게를 천근으로 여기는 거대 권력은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른다는 교훈을 깊이 새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쓴 소리를 날렸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을 현혹해 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첫장이 집권 이후 10개월 동안 사냥개들을 동원해 집요하게 파헤쳐 온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나라를 국가 미래 비전의 관심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재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예상대로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대표 외 여야 정치인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과거 BBK, 다스 사건을 추적하던 때를 회상하면서 "11년 전 BBK, 다스 사건을 파헤치면서 나를 가장 황당하게 좌절시켰던 말은 주어가 없어서"라며 "그런 주어가 돌아와 동부구치소로 갔다, 만시지탄"이라고 적었다.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자신의 강연 동영상에 대해 “주어가 없어서 BBK에 내가 투자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장면을 떠올린 것이다.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MB 구속영장 발부에 사필귀정이나 서글프다"며 "이것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개헌으로 불행을 끝내야 한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홍 대표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며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른 당의 의견에 이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입장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기사에는 “이게 어떻게 정치보복이냐.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아야하는 게 당연한 이치”라는 댓글이 추천수 8300을 기록하면서 베스트 댓글에 올랐다. 해당 댓글의 반대수는 1400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대북공작금까지 유용해서 김대중 노무현 뒷조사까지 했던 것들이 정치보복을 운운하냐”, “할 줄 아는 말이라고는 북한, 좌파밖에 없는 것들이 정치보복이라니 아주 쑈를 한다”, “잃어버린 9년에 대한 사과부터 해라”, “보수 성향 유권자지만 죄가 있으면 벌을 받는 게 사상 이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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