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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가자” 한국외대 중동전문가 S 교수, 교수직 사퇴...네티즌 부글부글

기사승인 2018.03.20  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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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교수, 언론사 중동 특파원 역임... 방송 출연 다수 경력도 / 신예진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S 교수가 대학원생을 상대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다(사진: 한국외대 홈페이지).

‘중동 전문가’로 알려진 한국외국어대학교 S 교수(52)가 상습적인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S 교수는 교수직을 사퇴했다.

1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S 교수는 이날 오전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서’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S 교수는 "저의 성숙하지 못한 언행으로 제보자의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입힌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교와 동료 교수, 학생들의 명예를 실추시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직을 포함한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S 교수는 이날 오전 대학원생들에게도 직접 사퇴 사실을 알렸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S 교수는 이날 대학원생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학교를 떠난다”며 “여러분들 책임지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건승하세요”라며 “먼 훗날에 뵙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S 교수는 이날 새벽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나무숲’에 성추행 교수로 이름이 올랐다. 한국외대 국제지역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았다는 글쓴이가 2008년 한국외대 S 교수로부터 상습적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글쓴이는 S 교수가 밥을 사주겠다고 불러 “모텔에 가자”고 강요했고, 이를 거절하자 주차장에서 놓아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이어 S 교수가 본인의 사무실로 글쓴이를 불러 여러번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연구실 문을 잠그고 껴안거나, 논문을 봐주겠다며 신체를 밀착하는 식이다. 심지어 학과 행사인 MT에서도 막무가내로 껴안고 입을 맞추려 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가정이 있는 분이 왜 이러시냐”고 묻자, S 교수는 “아내가 아프다”, “무척 외롭다” 등의 하소연을 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S 교수는 과에서의 영향력도 컸고, 학교에서도, 사회적으로도 꽤 유명한 사람이라 제가 상대하기엔 너무 벅찬 위치에 있었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S 교수는 중동지역 전문가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중앙일보는 S 교수가 언론사 중동 특파원을 역임했으며 방송, 라디오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교수들의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본인의 과거가 부끄러운 교수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학교는 술집이 아니고, 학생은 기녀가 아니다”라며 “이 기본적인 것을 모르는 사람을 교수라고 할 수 있나”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찔리는 사람들은 알아서 사과하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S 교수는 교수의 권력을 이용하여 약자인 학생들의 성과 인권을 유린한 성범죄자”라며 “사퇴한다고 모든 죄가 용서된다고 착각하지 말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을 이용한 범죄는 죄질이 더욱 사악한 만큼 철저하게 조사해서 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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