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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두 번째 노벨 평화상 나오나…文 대통령 수상 추진위 결성

기사승인 2018.03.20  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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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김정은까지 3자 공동수상도 언급, 네티즌 “일단 추이 지켜보자” / 정인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결성된다(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결성된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이후 외신에서는 문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언급해왔다. 회담을 통해 ‘핵전쟁 위협 감소’라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때 한해서다.

대한민국직능포럼은 공식 입장을 통해 20일 직능포럼의 회장단 등 30여 명이 모여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첫 발기인 모임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일봉 직능포럼 상임회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두미사일 발사로 고조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대화국면으로 이끌어 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성사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추진위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공식 법인 출범을 준비하는 한편, 오는 5월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식과 함께 추진위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직능포럼은 한반도 평화 장착을 위해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3자 공동수상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3자 공동수상은 그간 언론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주미대사를 지낸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은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김정은은 트럼프의 사업가 기질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헌신을 믿고 북한을 정상 국가로 만드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모든 게 잘 되면 트럼프-문재인-김정은이 3자 노벨 평화상을 받을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선은 북미 정상회담 경과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한 네티즌은 “노벨상 수상 추진은 좋은 일이지만, 미리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 될까 걱정된다”며 “진행되는 결과를 보고 추진해도 늦지 않다. 극성스러운 주변인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댓글은 가장 높은 추천 수를 받아 베스트 댓글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한반도에서 노벨평화상 2명 탄생하는지 지켜보자”, “진전되는 상황 봐가면서 추진하자”, “트럼프는 왜 저기에 끼어있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대통령 욕하는 사람들은 뭐냐”, “김정은이 노벨 평화상이라니 기가 찬다”, “진심으로 문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이런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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