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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사망 직전 유포됐던 '성희롱 인정' 카톡 조작됐다" 의혹

기사승인 2018.03.15  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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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가 '좋아요' 늘리려 조작한 듯…네티즌 "미투운동 위해서라도 엄벌해야" / 정인혜 기자

성희롱 의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조민기의 ‘음란 카톡’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성희롱 의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조민기의 ‘음란 카톡’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카톡 화면은 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공개했던 것으로, 네티즌들은 해당 페이지 운영자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민기의 음란 카톡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퍼졌다. 이는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과 조민기가 직접 나눈 대화처럼 보이는 카카오톡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이 화면에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주소가 워터마크 형태로 적혀 있었다. 

이 카톡에 따르면, 조민기는 여학생의 실명을 부르며 성추행했던 일을 언급했다. 조민기가 설정해 놓은 프로필 사진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것과 일치한다. 실제 프로필 사진이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해당 페이지는 영화나 유머 등을 주로 올리는 오락성 성격의 페이지다.

조작된 것으로 의심되는 조민기의 음란 카톡 내용 일부(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조작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이 페이스북 페이지가 팔로워나 ‘좋아요’를 늘리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의심했다. 실제로 이런 카톡 대화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적이 없다. 스포츠조선이 지난달 28일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로부터 받은 카톡 내용이 조민기와 관련된 사적 대화의 전부다.

문제의 카톡 대화 사진에 나타난 시간 표기가 오후 9:00이 아니라 ‘21:00’로 표기된 점도 조작의 결정적 증거로 꼽힌다. 실제 카톡에서는 시간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표시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조민기가 저지른 잘못과 별개로 조작된 증거 자료 자체가 미투 운동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다수다.

한 네티즌은 “성추행은 잘못이 맞고 조민기가 나쁜 사람이라는 건 변함없지만, 이 기회에 저런 걸 조작해서 조회수 높이려는 인간이 정상이냐”며 “밝혀진 사실 증거만 내보내야지 도대체 저게 뭐냐. 관리자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조민기가 그동안 어떤 행동을 해왔든 어떤 사람이든 저건 명백한 잘못”이라며 “수차례 성추행 전력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멋대로 부풀리고 없는 일까지 만들어도 되는 건 아니다. 저 사람에 관한 100개의 제보 중 99개가 맞더라도 1개가 허위라면 그 허위 제보자만큼은 철저하게 색출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죄는 죄고, 조작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이런 식이면 미투운동 자체가 힘들어진다”, “미투 악용이 미투를 더럽힌다”, “미투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꼭 엄벌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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