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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되길"

기사승인 2018.03.15  04: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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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소환 이모저모....자택 앞엔 취재진 북새통, 시민단체 회원 "이명박 구속" 구호 외치기도 / 정인혜 기자

14일 검찰에 출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 MBC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역대 대통령 중 다섯 번째로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다.

14일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장면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개인 인터넷 방송 채널 운영진들도 이 전 대통령의 출두 모습을 생중계했다. 드론 중계도 있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에는 "이명박 구속 영장을 즉각 발부하라"는 피켓을 든 시위대도 등장했다. 시위대와 지지자의 충돌을 대비하기 위해 경찰 병력도 배치됐다. 동원된 인원은 경찰병력 5개 중대, 400명이었다고 한다. 소란을 뒤로하고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을 나섰다. 차고가 열리고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이명박 구속”이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 전 대통령이 탄 검은색 승용차는 논현역-반포역-교대역사거리 등을 지나 약 8분 만인 9시 23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논현동 자택에서 서초동 중앙지검까지는 5km도 채 되지 않는 거리다.

이어 검찰청사로 이 전 대통령을 태운 검은색 차가 들어섰다. 차문을 열고 내린 이 전 대통령의 표정은 어두웠다. 검은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한 이 전 대통령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발걸음을 뗐다. 현장은 수백 명의 취재진과 시민 단체, 경찰 병력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찰의 통제 하에 시민들은 “감방 가기 딱 좋은날”, “이명박 구속” 등의 피켓을 들고 이 전 대통령을 압박했다. 경찰은 8개 중대 64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서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었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이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얘기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며 “바라는데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말이 끝난 후 입장문 종이를 챙겨 넣은 이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 안으로 서둘러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은 도착 후 20여분 간 한동훈 3차장과 티타임을 가진 뒤 조사를 시작했다. 이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았던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에서 조사를 받았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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