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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앞으로 두 달에 한반도 운명 걸려...놓치면 안 될 기회"

기사승인 2018.03.13  05: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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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북미회담 성공하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여야, 이념 떠나 초당적 협력 당부 / 정인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월과 5월에 열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두 회담이 성공하면 ‘세계사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1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성공해 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우리의 역량을 주목하고 있고,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며 “정권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 길이 옳은 길이고, 전쟁이 아닌 평화를, 군사적 해법 아닌 외교적 해법을 전 세계가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이며, 그래서 결과도 낙관하기가 어렵고 과정도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만이 예측 불가한 외부적인 변수들을 이겨내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며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평창 올림픽 이전과는 다르게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 같은 의견을 보인 네티즌들은 “이걸 이뤄낸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기대합니다”, “정말 우리 손으로 우리나라의 평화를 정착시키길 간절히 바랍니다”, “동아시아의 평화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비판적인 의견을 보인 네티즌들은 “주한 미군 철수, 북미 불가침 협정, 남한 연방제, 적화 통일이 문재인이 바라는 것 아니냐”, “아무런 실익 없는 협상”, “김정은만 살리려 하지 말고 국민을 살려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이 같은 의견은 극소수에 그쳤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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