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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당했다” 대학 남 교수가 남 제자 성추행..."남성 미투 동참 필요"

기사승인 2018.03.10  0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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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용기 있는 고백 응원한다...군대서 성추행 잦아" / 신예진 기자

사회 전역으로 퍼져가는 '미투' 운동에 한 남성도 본인의 경험을 밝히며 동참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타오르는 ‘미투’ 운동에 남자도 동참했다. 인천의 한 남학생이 남 교수의 성폭력을 폭로했다.

9일 머니투데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인천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은 “단순히 교수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남자도 권력형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성폭력 피해 사례를 밝혔다.

사건은 지난 2017년 5월쯤 발생했다. 피해자의 전임교수인 A 교수는 "물어볼 게 있으니 교수실로 오라"며 피해자를 불렀다. A 교수와 피해자는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간 자연스러운 신체접촉도 있었지만, 피해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순간 교수의 손이 피해자의 중요 부위로 향했다. 피해자는 당황했지만 거부하지 못했다.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교수가 자신에게 내릴 불이익이 걱정됐던 것. 피해자는 "수개월 동안 잊으려고 노력해도 동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불쾌감이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한 남학생의 용기 있는 고백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동시에 남성들의 미투 운동 동참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은 성별을 가리지 않기 때문. 한 네티즌은 “미투 운동은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을 뿌리 뽑자는 의미”라며 “남성들도 함께 동참해 진정한 성 평등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남성 피해자들도 이 기회에 미투를 외쳐라”라며 “성범죄는 성욕보다는 자신이 피해자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즐기는 성도착증이니 피해자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마 학교, 군대, 회사 등 알게 모르게 남성들 간의 성폭력이 퍼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본인의 경험을 풀어놓기도 했다. 이들은 이 같은 문제가 군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입을 모았다. 동성 간의 성추행을 경험한 적 있다는 한 네티즌은 “2011년 이등병 시절이었다”며 “한 병장이 밤마다 내 몸을 마사지한 후 끌어안고 잤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이등병이라 뭐라 말도 못 했다”며 “잊고 있던 기억이 또 떠올라 끔찍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 외에도 네티즌들은 “고백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응원한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저 짧은 시간의 악몽을”, “초등학교 시절, 남학생을 성추행해서 학교에서 쫓겨난 남자 선생이 떠오른다”, “왜 남자는 미투가 안 나올까 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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