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 오는 9일 개막...정부 "준비에 만전 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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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 오는 9일 개막...정부 "준비에 만전 기하겠다"
  • 취재기사 신예진
  • 승인 2018.03.0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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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버스 1750대 투입, 행사장에 점자 블록도 설치...북한, 7일 선수단 파견 / 신예진 기자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사진: 평창 동계패럴림픽 홈페이지).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정부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린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9회 국정현안점검조정 회의에서 평창패럴림픽 준비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평창올림픽 기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3일까지 준비에 만전을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림픽 개최 장소에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접근성 확보를 위해 저상버스 44대, 휠체어 리프트 버스 46대, 휠체어 리프트 미니밴 139대 등 총 1750여 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공중 화장실 등 316개소에 경사로와 점자블록 등도 설치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선수촌 안의 모든 공간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기준과 국내 법령에 맞춰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선수와 관람객에게 최상의 보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평창 패럴림픽에도 대표단과 선수단을 오는 7일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술단과 응원단은 파견 인원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하며, 귀환은 양측간 합의에 따라 편리한 시기에 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남과 북이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평창 동계패럴림픽도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공적인 평창 패럴림픽을 응원했다. 한 네티즌은 “패럴림픽도 올림픽처럼 큰 대회”라며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패럴림픽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며 “패럴림픽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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