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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중소기업 신입 채용때 경력직 뽑아…취준생들 "갈수록 태산"

기사승인 2018.02.23  0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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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 “취업난 때문에 경력자들과 경쟁해야 하니 갈수록 어려워” 푸념 / 윤민영 기자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입직 전형에서 경력직을 뽑은 중소기업이 81.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사진: 잡코리아 제공).

직원을 채용할 때 직무 역량을 높게 평가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신입사원 공채에 경력자가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 중 80% 이상이 신입 채용 전형에서 경력직을 채용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입사하는 경력자의 경우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신입직 기준으로 초임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13명을 담당으로 ‘신입 채용시 경력직 지원자를 채용한 적이 있는가’와 ‘경력직 채용에서 신입 지원자를 채용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신입직 채용 전형에서 경력자를 채용한 중소기업은 무려 81.4%에 달했다. 5곳 중 4곳 이상이 신입 공채에서 경력자를 채용한 것.

응답자들은 신입 공채에서 경력직을 뽑는 가장 큰 이유로 ‘조직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무려 39.1%가 빠른 조직 적응력을 이유로 제시했다. ‘뛰어난 개인 역량’이 35.9%, ‘신입과 같은 대우를 받더라도 근무 희망’이 25%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신입 공채에서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경우, 신입직 기준으로 연봉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 채용때 경력직을 채용한 적 있다고 응답한 92명의 인사담당자 중 54명(58.7%)가 신입직 초임으로 연봉을 책정한다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38명(41.3%)의 응답자만이 경력을 인정해 경력직 연봉으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취업준비생들은 신입 공채에 경력자들이 지원하는 이유를 취업난으로 꼽았다(사진: 취재기자 윤민영).

소식을 접한 취업준비생들은 취업난이 극심해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취업준비생 김가희(27, 경기 수원시) 씨는 “계속해서 취업난이 심각해지다보니 경력자들도 신입 공채에 지원하는 것 아니겠냐”며 푸념했다. 또 다른 취업준비생 정소현(25, 서울시 노량진) 씨는 “신입 공채에 경력자들도 지원하다보니 나같은 신입은 더욱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겠냐”고 하소연했다. 퇴사 후 다시 취업 준비를 하는 김정우(29, 서울시 노량진) 씨는 “기존 다니던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아 퇴사하고 새 직장을 찾고 있다”며 “나처럼 경력이 몇 년 안되는 사람들은 경력이 수십 년 되는 지원자와 경쟁하는 경력직 공채에 지원하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신입과 같은 대우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신입 공채에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경력직 채용 전형에 신입 지원자를 채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42.5%로 집계됐다. 해당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견이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조직 적응력(29.2%)과 창의력과 아이디어(14.6%), 상대적으로 적은 인건비 부담(12.5%) 등이 뒤따랐다.

취재기자 윤민영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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