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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함께 들어왔지만…'왕따 논란' 女 팀추월 대표팀, 최하위로 대회 마감

기사승인 2018.02.22  05: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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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밀어주고 끌어줬지만 기록은 더 추락…"엉덩이 밀어주기 게임인 줄 아나" / 정인혜 기자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에 출전한 한국 대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레이스를 마치고 트랙을 돌고 있다(사진: 더팩트 임영무 기자, 더팩트 제공).

다시 뭉쳤지만 너무 늦었다. ‘왕따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보름(25, 강원도청), 박지우(20, 한체대), 노선영(29, 콜핑)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 결정전에서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기록은 3분 07초 30. 앞서 3분 03초 76을 기록했던 준준결승 때보다도 3초 54나 뒤졌다.

우리 대표팀은 박지우-노선영-김보름 순서로 선두 레이스를 펼쳤다. 공평하게 두 차례씩 선두로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지난번 논란을 의식한 듯 눈에 띄게 속도를 내는 선수는 없었다. 기록 단축에 신경 쓰기보다는 팀워크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앞선 경기와는 다르게 서로 밀어주기도 했다. 왕따 논란이 일었던 준준결승과는 달리 모두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성적은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함께 빙상장을 떠났다. 인터뷰는 없었다. 전날 논란 해명을 위해 마련된 김보름의 기자회견과 노선영의 인터뷰를 통한 진실공방은 현재진행형이다. 사실 여부에 따라 진실을 왜곡한 쪽은 도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쟁점의 가장 큰 핵심은 노선영이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하고 싶다고 밝혔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다. 지난 20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원해서 마지막 자리에 넣었다”고 했지만, 노선영은 “경기 전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는 이를 부인했다. 백 감독은 다시 “(노선영의 말을) 혼자 들은 것이 아니다”라고 재반박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대척점에 선 듯했으나, 이날 경기 전 연습 시간에는 서로 장난을 치는 듯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팀워크를 살리기 위해 애쓴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지만,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계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에 달린 네티즌 댓글(사진: 네이버 캡처).

한 네티즌은 “경기 전 친한 척 같이 있어주기, 가식적인 엉덩이 밀어주기, 보여주기식 함께 들어오기가 아주 눈에 띄는 경기였다”며 “쑈쑈쑈의 행진”이라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팀추월 팀워크 경기지 엉덩이 밀어주기 게임이 아니다”라며 “누가 서로서로 잘 미나 경기하는 것도 아니고...국민 기만하는 자격 없는 국가대표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힐난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빙상연맹 적폐 청산합시다”, “억지스럽다”, “이게 정상이지”, “시작 전까지 눈도 안 마주치더니 어쩔 수 없이 밀어주는 거 정말 웃기다”,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한다고 고생했다”, “노선영 선수 파이팅” 등의 댓글을 남겼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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