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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중계 헛발질 김미화, "일베의 악의적 조리돌림" 주장하다 혼쭐

기사승인 2018.02.12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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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중계서 부적절한 발언 연발...사과하면서도 일베 탓, 논란 커지자 재차 사과문 발표 / 정인혜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중계 논란을 일으킨 김미화가 재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9일 방송연예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는 김미화(사진: 더팩트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문성 없는 중계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산 방송인 김미화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만 비판 주체를 ‘일베’로 한정하는 등의 발언으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미화는 지난 9일 MBC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해설자로 나섰다. 시청자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중계에 투입됐다지만, 그가 내놓은 부적절한 발언들이 빈축을 샀다. 김미화는 가나 선수들이 입장하자 “아프리카 선수들은 지금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허승욱 해설가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스키장이 있다”며 “아프리카라고 스키를 안타는 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이 밖에도 김미화는 중계 도중 “그러게” 등의 반말로 감탄사를 내뱉아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날 MBC의 중계방송 시청률은 7.7%로 23.0%를 기록한 KBS, 13.9%를 기록한 SBS에 크게 뒤졌다. 시청자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김미화를 중계석에 앉힌 MBC에도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미화는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다만 비판 의견을 ‘일베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이라고 표현해 문제가 됐다. 11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이라며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올림픽 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자질 부족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은 더 크게 분노했다. 정치적 논란에서 비롯된 사안이 아닌데, ‘일베’를 들먹이며 정치 프레임을 씌운 태도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관련 기사에 달린 네티즌 댓글(사진: 네이트 캡처).

이에 김미화는 재차 사과문을 냈다. 김미화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생각이 짧았다. 깊은 사과 드린다”며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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