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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유작 '빛이 나' 발표…우리 곁 떠난 추억의 가수들 유작 새롭게 주목

기사승인 2018.01.24  0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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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부터 울랄라세션 임윤택 '애달픈 마음'까지 / 윤민영 기자

지난 19일에 아이돌그룹 샤이나 공식 SNS 계정에 SM 엔터테인먼트가 故 종현의 유작 앨범 발표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사진: 샤이니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였던 故 종현의 유작이 23일 발표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졌다. 

故 종현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음이 여러분께 잘 전해지기 바란다”며 유작 공개 배경을 밝혔다.

가수 故 종현의 유작 앨범 <포에트|아티스트>는 총 11개의 곡이 수록됐다. 故 종현의 유작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빛이나>는 정오에 공개된 지 약 3시간만에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故종현을 추억하는 팬들이 종현이 마지막으로 남긴 목소리를 얼마나 듣고 싶었는지 알 수 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종현을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은 노래를 남기고 우리곁을 떠나갔다.

지난 1987년 11월 1일 단 한 장의 음반만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 가수가 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유재하다. 그는 유작으로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겼다. 이 곡은 발표 직후에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호평을 얻었다. 비록 음반 한 장만 남겼지만 그가 남긴 노래는 한국 대중음악의 음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0년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故 김현식은 간경화로 인해 1990년 11월 1일에 눈을 감았다. 유재하라는 싱어송라이터를 잃은 지 정확히 3년째 되는 날이다. 비슷한 작품으로 故 김현식의 유작 <내사랑 내곁에>를 들 수 있다. 이 곡은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라는 가사로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려왔다.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중인 록 밴드 ‘부활’이 입지를 다져놓은 보컬 故 김재기도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인물이다. 지난 1993년 8월 11일 밤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과 충돌 사고로 25세에 사망했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만나서 군 복무 후 부활의 보컬로 3집을 녹음에 참여했던 그다. 故 김재기는 유작으로 <사랑할수록>을 남겼다. 이 곡과 앨범 수록곡인 <소나기> 등은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故 김재기는 김종서, 박완규, 이승철 등 수많은 보컬들과 함께한 부활에서 3대 보컬리스트로 추억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8일에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故 박용하와 故 서지원 특집에서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가 슈가맨으로 소환되자 방청객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사진: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해외 교포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와 <또 다른 시작>을 발표하며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했던 故 서지원은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던 그는 과다복용으로 1996년 1월 1일 20세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JTBC는 지난 2015년 12월 8일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故 박용하와 故 서지원 특집을 다뤘다. 방송에서는 故 서지원의 유작 <내 눈물 모아> 중 "그대여 난 기다릴거에요. 내 눈물의 편지 하늘에 닿으면 언젠가 그대 돌아오겠죠. 내게로 난 믿을거에요. 눈물 모아" 소절에서 많은 방청객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故 서지원이 사망한 뒤 1주일도 채 안돼 가요계에 비보가 하나 더 들려왔다. 심금을 울리는 보컬과 한국 포크계를 이어나가는 행보로 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故 김광석의 사망 소식이다. 그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지만 1996년 1월 6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런 故 김광석의 대표적인 유작은 정규 4집 앨범의 <서른즈음에>다. 故김광석은 4집 앨범을 발표한 직후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동안 뭔가 모르게 자꾸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을 때”라며 “그만 살까 이런 생각도 하고 그럴 때 어차피 살아가는 거 좀 재밋거리도 찾고 살아봐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으로 만든 노래입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던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故 임성훈은 지병으로 기억 속으로 사라졌다. 터틀맨 故 임성훈은 지난 2005년 4월 12일 36세의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처음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다가 지난 2008년 4월 2일 심근경색으로 팬들에게서 멀어져갔다. 거북이는 故 임성훈의 마지막 자작곡인 <아이고>를 유작으로 남겼다. 이 곡은 거북이의 지난 히트곡 <사계>, <빙고>처럼 한결같이 밝은 목소리와 밝고 경쾌한 노래로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자는 가사 내용이 담겼다. 터틀맨 故 임성훈의 유작 <아이고>는 故 임성훈 씨의 사망 3주기인 지난 2011년 4월 2일 세상에 공개됐다.

<Bye Bye Bye>로 2005년에 데뷔하자마자 당대 최고의 실력파 보컬그룹 SG워너비, 바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그룹 ‘먼데이키즈’도 반쪽이 됐다. 먼데이키즈 멤버였던 故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29일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故 김민수와 이진성이 함께했던 먼데이키즈는 데뷔곡 <Bye Bye Bye> 외에도 <새 살>, <가슴으로 외쳐>, <나비의 꿈>, <발자국>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 가운데 故 김민수의 유작으로 남은 곡은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다.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당대 음원사이트 정상에 등극하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故 김민수는 ‘거북이’ 멤버 ‘터틀맨’ 故 임성훈씨와 함께 올해로 10주기를 맞게 된다.

지난 2013년 10월 12일에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추모연가’ 특집에서 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故 채동하를 기리며 <살다가>를 열창했다. 이 특집에는 故 김재기의 동생 김재희, 먼데이키즈 멤버 故 김민수를 떠나보낸 이진성, 故 서재호와 같은 세븐데이즈 멤버 이정 등이 함께했다(사진: KBS2 <불후의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지난 2011년 5월 27일에는 인기 보컬리스트 그룹 ‘SG워너비’ 리더였던 故 채동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故 채동하는 2002년 <글루미 선데이>를 데뷔곡으로 가요계에 발을 담았다. 이 곡은 지난 193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표한 직후 180여 명의 자살을 불러온 자살곡으로 유명하다. 이런 곡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한 故 채동하는 2010년 9월에 발표한 <하루가 미치고> 뮤직비디오에서 자살 장면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룹 SG워너비 활동을 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故 채동하의 유작은 <어제같은데>이다. 지난 2013년 10월 12일에 KBS2에서 방영된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추모 연가 7편’에서 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故 채동하를 기리며 <살다가>를 열창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 객석과 토크대기실은 눈물바다가 됐다.

2008년 데뷔하고 2011년 Mnet에서 방영된 <슈퍼스타K3>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울랄라세션’의 리더 故 임윤택 씨는 위암으로 팬들의 곁을 떠났다. 故 임윤택은 당시 <슈퍼스타K3>에서 위암 4기 환자임이 알려졌다. 하지만 故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을 통해 매 <슈퍼스타K3> 무대를 흥겹고 열정적으로 채워나갔고, <슈퍼스타K3> 종영 후에도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웃어보였다. 하지만 故 임윤택은 지난 2012년 8월 7일에 결혼하며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2013년 2월 11일 결국 생을 마감했다. 故 임윤택은 유작으로 <애타는 마음>을 남겼다. 아이유와의 듀엣곡인 故 임윤택의 유작 <애타는 마음>은 지난 2014년 6월 40일 세상에 공개됐고 발표 직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별들이 졌다. 故 신해철, 故 박용하, 故 최진영, 레이디스코드의 故 권리세, 故 은비, 故 죠앤, 故 유니 등 이름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다. 떠나간 가수들은 유작을 통해 마지막 목소리를 세상에 남겼다. 팬들은 뻥 뚫린 가슴을 그들이 남긴 노래로 달래고 있다. 그들은 떠나갔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팬들의 기억 속에 살아 숨쉰다.

취재기자 윤민영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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