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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日, 진실과 정의 원칙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해야" 사과 촉구

기사승인 2018.01.11  05: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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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양국 간 공식 합의한 사안, 현실적 방안 찾아야…재협상 요구는 안해" / 정인혜 기자

문 대통령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선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에 ‘중대 흠결’이 있다고 지적하며 “위안부 문제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인 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2015년 합의가 양국 간 공식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에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충분히 만족할 순 없지만 현실적으로 최선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합의 내용에 문제가 있지만, 양국이 ‘공식적’으로 합의한 사안인 만큼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 간 합의 사실을 부인할 수 없고, 일본과의 관계를 잘 풀어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잘못된 매듭은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해 진심을 다해서 사죄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면 일본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 완전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에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입각한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며 “그것은 기존의 합의를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요구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일본 정부가 출연한 기금 10억 엔에 대해서는 정부의 돈으로 이를 대체하고 사용처를 따로 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기왕 이뤄진 지출들을 우리 정부의 돈으로 대체하면 이미 치유금을 받은 할머니들도 떳떳할 수 있을 것이고 아직 받지 않은 할머니들도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의 사용처는 시간을 가지고 일본, 할머니들을 비롯한 관련 단체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은 대통령으로서 제게 부여된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의 후속 조치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행동으로 할머니들 마음을 얻는 게 먼저고, 이를 위해 굳이 정부가 나서서 일본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말 아니냐”며 “잘못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자발적 사과를 해야 한다. 문 대통령 말 틀린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네티즌은 “진보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약한 사람들 편 들어주는 척하다가 욕먹기 싫어서 아무런 결과도 못 끌어내는 것”이라며 “시원하게 할머니들 입장에 서든지, 아니면 국익을 생각하든지 둘 중 하나만 해라”라고 말했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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