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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감금 폭행에 성매매 강요까지...여고생 집단폭행 이유는 '세탁비' 때문?

기사승인 2018.01.09  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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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20대 가해자 4명 휴게소에서 긴급 체포…구속영장 신청 검토 / 정인혜 기자

인천에서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에는 인천이다.

지난 5일 페이스북에는 ‘인천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해당 제목과는 다르게 피해자가 여중생이 아니라 다음 달 졸업 예정인 여고생 A 양이었다.

글쓴이는 “가해자들이 6시간씩 때리고 '조건' 돌리려고 했다”며 “'조건남'이 얼굴 상태를 보고 친구에게 전화를 하라고 했다. 피해자는 번호를 외운 친구에게 전화하고 도망가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언급된 ‘조건’이란 성매매를 뜻하는 인터넷 은어다. 피해자 A 양을 폭행한 가해자들이 폭행 후 성매매까지 종용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글쓴이는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옷에 피가 튀었다”며 세탁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눈 주위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피해자의 모습이 담겼다. 붓기로 얼굴도 심하게 부은 모습이다.

'인천 여고생 폭행사건' 피해자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 페이스북 캡처).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총 4명으로 밝혀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20대 2명과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오후 들어 경기 오산휴게소에서 A 씨 등 4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한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피해자 A 양은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들이 ‘세탁비’를 받아내려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A 양은 “과거 폭행을 당했을 때 ‘명품 바지에 피가 튀어 더러워졌다’며 세탁비로 현금 45만 원을 요구했는데, 이걸 주지 않는다고 지난 4일 새벽에 찾아왔다”며 “당일 새벽 편의점 앞을 지나가는데 4명이 앞뒤에서 나타나 차에 태워 강제로 끌고 갔다”고 진술했다. A 양은 다음 날인 지난 5일 오전 1시 22분까지 20시간가량 해당 빌라에 감금돼 있다가 성매매를 하라는 강요를 받고 그곳에서 빠져나왔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10대 범죄에 대한 강력 처벌을 주장하는 의견도 상당수다. 한 네티즌은 “10대 청소년 범죄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계도로는 이미 한계를 넘었다”며 “강력한 처벌만이 피해자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댓글은 추천 수 4400에 반대 수는 20에 그쳤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일이 또 일어나나”, “제발 법 좀 강화해라”,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때리는지”, “나이에 상관없이 죄질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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