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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20대 여성, 상의 벗겨진 채 시신으로 발견…"중국인 조사해야" 근거없는 주장도

기사승인 2018.01.09  0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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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 신고 접수 사흘 만에 발견, 네티즌들은 "제주도 중국인 입국자 비자 강화해야" / 정인혜 기자

제주도에서 실종된 여성이 탑동 해상 방파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제주에서 실종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사흘 만이다.

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제주시 탑동 해상 방파제 인근에서 박모(2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신고한 행인은 “바다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 있다”고 제보했다는 것.

특이한 점은 박 씨가 상의가 모두 벗겨진 채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제주해양경찰서의 발표에 따르면, 박 씨는 상의가 모두 벗겨진 채로 하의만 착용하고 있었다. 육안으로는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검을 진행할 계획도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박 씨의 부모가 육안으로 시신을 확인한 결과 자신들의 딸이 맞다고 했다”며 “지문 감정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후 사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매일경제에 밝혔다.

그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4일 회사 오후 2시께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왔다가 어머니에게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집을 나선 후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8일 오전 공개 수사로 전환했고, 이날 오후 박 씨의 시신을 찾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공개 수사로 전환한다는 이야기 본 게 오늘 점심인데 그새 또 사망 기사를 보니 마음이 안 좋다”며 “사고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경찰이 제대로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내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비자를 강화하라는 의견도 적잖이 눈에 띈다. 중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제주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제주도에 중국인이 어디 한 둘이냐. 한 해 사라지는 한국인 수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다들 어디로 사라지는지 이번 일을 계기로 조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주도에 중국인 많은데 사고 원인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며 “편견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니 조사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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