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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실종된 준희, 3월부터 없었다?...행방 여전히 오리무중

기사승인 2017.12.27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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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 수색 중단하고 집 주변부터 재수색…가족들 범죄 연루 가능성 제기 / 정인혜 기자

전라북도 전주에서 실종된 5세 여아 고준희 양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전북 전주시 우아동에서 사라진 고준희(5) 양의 행방이 깜깜 무소식이다. 준희 양의 가족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계속 회피하는 가운데, 준희 양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도 벌써 40일째로 접어들었다. 이마저도 준희 양을 돌보던 준희 양의 친부 내연녀가 신고를 한 시점일 뿐, 지난 3월부터 준희 양이 사라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은 브리핑을 열고 준희양 수색 상황에 대해 전했다. 경찰은 “준희 양이 어린이집에 출석한 3월 30일 이후 행방에 대한 객관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확인할 수 있는 기록상 마지막 날인 3월 30일 이후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객관적 증거로만 볼 때 준희 양의 행방에 대한 가족들의 말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준희 양의 친부 고 씨는 4월 말, (고 씨의) 내연녀 어머니 김 씨는 5월 초에 아이를 (친부와 내연녀 모자가 살던) 완주군 봉동읍에서 (내연녀 어머니가 사는) 전주로 데려왔다고 진술했지만, 당시 이를 본 목격자는 없다”며 “‘지난 7월 초 (전주시 인후동) 집 안에서 준희 양을 봤다'는 이웃 주민의 목격담도 여러 정황상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준희 양이 지난달 18일 실종 직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김 씨의 전주시 우아동 집(빌라)에서도 준희 양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 측은 “감식 결과 아동용 칫솔과 치약 등 일부 물품 외에 준희 양이 덮었던 이불이나 베개, 방바닥 등 집 내부에서는 준희 양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 2개짜리 집에서 준희 양과 ‘할머니’ 김 씨는 각각 다른 방에서 잤다는 것이다.

의심스러운 정황은 또 있다. 준희 양의 친부와 내연녀, 내연녀 어머니가 실종 신고 전 비슷한 시기에 휴대전화를 바꾼 것.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친부 고 씨 자택 등 4곳에서 압수된 휴대전화들은 당초 경찰이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해 임의로 확보한 전화와 다른 것들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를 실종 미스터리를 풀 단서로 보고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고준희 양의 실종 전단(사진: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네티즌들은 강력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족들이 실종 아동의 가족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비협조적이라는 것이 그 이유. 준희 양의 가족들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이어 최면 조사도 거부했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아이가 없어졌는데 어떤 부모가 수사에 비협조적일 수 있다는 말이냐”며 “수개월 전에 이미 사라진 아이, 증거인멸 다 해놓고 한참 지나서 실종신고 한 걸로밖에 안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사건은 아이가 돌아와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어떻게 가족들이 저럴 수가 있단 말이냐”며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하고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벌인 끔찍한 범죄는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헬기와 고무보트를 동원해 저수지 수중 수색까지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수색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수색 범위도 ‘집 주변’으로 좁히겠다는 방침이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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