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우병우 결국 구속,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국정농단 주범 모두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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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우병우 결국 구속,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국정농단 주범 모두 철창행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12.15 17: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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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짓고 못산다는 것을 재판부가 확실히 보여줬으면" 국민들 뜨거운 반응 / 정인혜 기자
지난 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3차 공판에 출석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사진: 더팩트 제공).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결국 구속됐다. 앞서 구속영장이 두 번 기각됐던 우 전 민정수석은 세 번째 영장청구 끝에 끝내 구속됐다.

15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진보 성향의 인물들을 광범위하게 불법 사찰하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운영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검찰은 특히 우 전 수석이 자신의 비위 의혹을 내사 중이던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뒷조사를 국정원에 시킨 것은 민정수석의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고 있다.

이로써 국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급 인물들이 모두 구속됐다. 검찰의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정농단의 ‘몸통’ 최순실 씨에게는 징역 25년형과 벌금 1185억 원이 구형됐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소식을 다룬 기사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사진: 네이트 캡처).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날 포털 사이트에는 ‘우병우’와 ‘우병우 구속’이 온종일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와 있을 정도였다. 한 네티즌은 “그렇게 오래 걸리더니 드디어 구속됐다”며 “죄 짓고는 못산다는 것을 재판부가 확실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인과응보 권선징악”, “이번 달 들은 소식 중에 가장 속 시원한 소식”, “제대로 죗값 받게 했으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소수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촛불 폭도들 협박에 판사도 결국 굴복했다”며 “노무현 수사했다고 정치보복하는 것 아니냐. 역사상 유례없는 3번 영장 청구라니 정말 낯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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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2017-12-16 12:06:37
진실로 국정 농단을 누가 했습니까?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거짓 탄핵 시키고
촛불혁명으로 대통령됨을 자랑삼아 하고계시는
문대통령 진정나라를 사랑하신다면 경제발전 청년 실업문졔에 신경 쓰십시요. 우파의 우두머리 모두 감빵보내는 소위 그것을 적폐청산이라 하시
면서 속좁은 보복정치하지 마시구요.임금도죽는날 있습니다. 양심선언하시면 좋겠습니다.언론들도 이념의 노예가되어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말고 아닌것은 아니다라고 말할수있는 용기를 가지십시요~ 무식한 할매가 너무 가슴이 아파 두서 없는글을 올려 죄송함다 대한민국만만세!!

촛불의 실체 2017-12-16 10:17:57
문재인 댓글부대가
인터넷 장악하여
여론을 조작한다고
인터넷에 글이 많다
달빛기사단과 문꿀오소리
문각기동대 등~~~~~~
물론 단체이름을 바꿨겠지요
들통 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