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반부패의 날...OECD 최하위 수준의 한국 부정부패를 어찌 손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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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반부패의 날...OECD 최하위 수준의 한국 부정부패를 어찌 손봐야 하나?
  • 손혁재
  • 승인 2017.12.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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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

오늘은 12월 9일 토요일입니다(단기 4350년 음력 10월 22일).

오늘의 시 <12월> 임영조 지음

올 데까지 왔구나
막다른 골목
피곤한 사나이가 홀로 서 있다
...
꽁꽁 얼어붙은 천지엔
하얀 자막처럼 눈이 내리고
허둥지둥 막을 내린 드라마
올해도 나는 단역이었지
뼈 빠지게 일하고 세금 잘 내는

뒤돌아보지 말자
더러는 잊고
더러는 여기까지 함께 온
사랑이며 증오는
이쯤에서 매듭을 짓자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입김을 불며 얼룩을 닦듯
온갖 애증을 지우고 가자
이 춥고 긴 여백 위에
이만 총총 마침표 찍고

오늘의 기념일 

세계 반부패의 날

2003년 오늘 ‘UN반부패협약’ 조인(멕시코 데리다) 기념해 유엔이 오늘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

김영란법으로 국내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도 없어졌는데 아직도 윗물에서는 큰손들이 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의 소사(小史)

1357 이븐 바투타 <여행기> 완성
1608 영국 시인 존 밀턴 태어남, <실낙원> <복낙원>, 나이가 들면서 시력을 잃고 장님이 되었으나 역경 딛고 일어나 불후의 명작 남김

존 밀턴(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636(조선 인조 14) 병자호란 일어남, 청 태종 12만 병력 이끌고 압록강 건넘
1842 러시아 무정부주의자 크로포트킨 태어남, <한 혁명가의 회상> <만물은 서로 돕는다>, “사교성은 상호 투쟁과 같을 정도로 자연 법칙이요, 상호 도움도 상호 투쟁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법칙이다.”
1941 상해 임시정부, 일본에 선전포고
1955 서독, 할슈타인 독트린 발표
1961 탕가니카 독립
1964 한국 최초의 TV 일일연속극 <눈이 나리는데> 방영, 극본 한운사, 연출 황은진, 매일 저녁 7시 40분에 20분씩 방영
1968 무장공비, 이승복 가족 학살
1971 국군, 베트남 파병 6년 만에 제1차 철수 부대 귀국
1975 유엔 총회, 고문금지선언 채택
1976 조치훈 7단, 일본 왕좌전 타이틀 쟁취
1982 소련 두 우주인, 211일의 우주 체공 기록 세우고 귀환
1991 한국, 국제노동기구(ILO)에 정식 가입
1991 웅진여성 12월호 ‘에이즈 복수극’, 허위 기사로 판명되어 파문
1991 SBS TV 개국

SBS 로고(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91 소비에트연방 소멸 선언,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 등 독립국가연합 결성 합의
1992 경남 거창 덕유산 상공서 훈련 중이던 F4D팬텀기 추락
1993 김영삼 대통령, 쌀 개방 관련 담화
2004 이민우 신한민주당 총재 세상 떠남
2007 작사가 박건호 세상 떠남, <아 대한민국> <잊혀진 계절>
2012 버나드 실버와 함께 바코드를 발명한 노먼 조지프 우드랜드(91세) 세상 떠남, 바코드는 1940년대에 발명됐으나 바코드를 읽을 레이저 판독기가 나온 1974년에 처음으로 쓰임
2013 조정래 소설 <정글만리(전3권)> 출간(7.15) 5개월 만에 100만 부 판매, 2013년도 첫 밀리언셀러. 한국철도노동조합,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철도 민영화 반대’ 파업 돌입. 북한 매체들 장성택 숙청 보도
2014 원전반대그룹(Who am I?),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2016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찬성 234, 반대 56, 기권 2, 무효 7, 불참1, 탄핵소추사유는 국정농단, 권한남용, 생명권보호의무 위반 등 13가지, 헌재에 탄핵소추의결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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