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기자 박정현
사람들은 밤이 되면 집으로 걸음을 재촉하지만, 연말에는 유독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한 해의 짐과 빚과 땀이 모여서 그런가 보다. 부산 지역 곳곳에서 화려한 조명과 빛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 해의 부담과 후회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희망과 기분으로 새해을 맞이하라는 의미일까. 부산에는 남포동 트리 축제도 화려하고, 경마장 일루미아 빛축제도 눈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4년 전부터 시작된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신생 스타처럼 반짝인다. 12월 1일부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본지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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