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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수험생은 ‘멘붕’, 네티즌은 ‘환영’

기사승인 2017.11.16  07: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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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재해로 수능 연기되는 건 처음...성적 통지일도 늦춰질 듯 / 정인혜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수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청문회에 참가한 김 부총리(사진: 더팩트 제공).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다.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때문. 수능 시험이 자연재해로 연기된 것은 1994년 수능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안전’을 강조하며 수능 연기 결정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는 “학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능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은 오는 23일 목요일 치러질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14개교 중 10개교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다. 균열이 발생한 건물은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이다. 이중 일부 고사장은 시험을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1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D-1'으로 표기됐던 '수능 앞으로'에 적힌 문구가 'D-8'로 수정됐다(사진: 네이버 캡처).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비롯한 국민들은 당혹감에 휩싸였다. 지진 직후에 교육부가 수능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터라 충격은 더 컸다. 수험생 박모(19) 군은 “수능 시험 당일 날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했는데 말 그대로 정말 ‘멘붕’에 빠졌다”며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반응”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삼수생 김모(21, 부산시 남구) 씨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제는 수험 생활이 끝나나싶어 문제집도 다 버렸는데 다시 주워왔다”며 “대학을 가지 말라는 건지...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은 교육부의 결정에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것. 한 네티즌은 “안전을 위해서는 연기 결정이 최선이었던 것 같다”며 “큰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 이번 결정은 교육부가 백번천번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댓글은 추천 수 2000을 기록하는 등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성적통지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수능 채점에 걸리는 시간은 20일가량으로 이에 따라 당초 12월 6일로 예정됐던 성적통지일은 일주일 또는 그 이상 연기될 전망이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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