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28일 토요일입니다.
오늘의 시 <시월 6> 황동규 지음
창밖에 가득히 낙엽이 내리는 저녁
나는 끊임없이 불빛이 그리웠다
바람은 조금도 불지를 않고 등불들은 다만 그 숱한 향수와 같은 것에 싸여가고 주위는 자꾸 어두워갔다
이제 나도 한 잎의 낙엽으로, 좀 더 낮은 곳으로, 내리고 싶다
오늘의 기념일
중양절(음력 9월 9일)
중양은 양수가 겹쳤다는 뜻, 9가 겹쳤다 하여 중구(重九)라고도 함. 이날에 즐기는 중양놀이는 궁중에서나 선비들은 교외로 나가 楓菊놀이(시 짓고 읊고 그림 그리면서 가을 산하 즐김, 지금의 가을 소풍), 세시 음식으로는 국화전, 국화주
교정의 날
오늘의 소사(小史)
1824(조선 순조24)년 오늘 동학교조 수운 최제우 태어남(1859년 ‘인내천’ 교리 완성/동학 창시)
1898(고종35)년 오늘 독립협회 종로에서 대규모 만민공동회 개최(11월 2일까지)
1903년 오늘 황성기독청년회 결성
1951년 오늘 육군대학 창립
1976년 오늘 울릉도 근해서 폭풍으로 어선 전복, 408명 사망 실종
1977년 오늘 자연보호협회 발족. 강화 전적지 보수
1982년 오늘 충남 청양에서 450여 년 전의 원형 미라 발견
1986년 오늘 애학투련(전국반외세애국학생투쟁연합) 26개대 2000여 명, 건국대에서 정권 퇴진 요구하다 경찰에 밀려 철야 농성, 10월 31일 전경 8000명 투입, 농성학생 1219명 전원 연행(총연행 1525명)
1992년 오늘 종말론 파동, 시한부 종말론자 등이 주장한 이른바 ‘예수공중재림’과 ‘휴거’ 예정일인 28일 밤 12시 전국 166개 종말론 신봉교회에서 신도 8000여 명 휴거 집회 가졌으나 휴거 끝내 일어나지 않음. 주한미군 기지촌에서 윤금이 씨 살인사건 일어남. 마광수 연대 교수의 <즐거운 사라> 외설 혐의로 긴급 체포됨
1993년 오늘 한국 월드컵 3회 연속 출전권 따냄, 최종 예선 5차전에서 북한에 3:0 이김, 이라크-일본의 2:2 극적 무승부에 힘입어 사우디 이어 2위로 94미국월드컵 본선 진출, 86년 멕시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 진출
1997년 오늘 주가 500선 붕괴
1999년 오늘 고문 경관 이근안 경감, 도피 10년 10개월 만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자수, 수사결과 도피 중 거의 자신의 집에 숨어있었음이 드러나 충격. 박처원 치안감이 카지노 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도피 자금 제공한 사실도 드러남
2005년 오늘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에 개관
2011년 오늘 예술인복지법안(최고은 법) 국회 통과
2015년 오늘 서울 성북구에 한‧중 평화의 소녀상 세움
2016년 오늘 독일 검찰 최순실 돈세탁 혐의 수사 착수
1704년 오늘 영국 철학자 존 로크 세상 떠남, <인간 오성론>, <통치론(Two Treatises of Government)>, <관용에 관한 편지>
1794년 오늘 프랑스 혁명가 당통 세상 떠남.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경우에 모든 것이 조국에 속한다”, “내 목을 민중에게 전시하라. 한 번 볼만한 가치가 있다.”
1884년 오늘 YMCA 창립
1886년 오늘 미국 자유의 여신상 제막
1893년 오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곡가 지휘로 초연
1919년 오늘 미국 금주법 성립
1933년 오늘 브라질 축구 영웅 가린샤(불쌍한 새라는 뜻) 태어남, 1962 칠레 월드컵 득점상, 소아마비로 두 발 길이 다르지만 아직도 그를 넘을 사람이 없다는 환상의 드리블로 17세에 국가대표, 두 차례 브라질을 월드컵 정상으로 이끔, 1958년 지능지수 33(4세 수준)으로 투쟁심과 책임감 가질 수 없다며 의사가 대표팀 제외 권유했지만 동료들의 지지로 제외되지 않음
1962년 오늘 흐루시초프 미국 압력에 굴복해 쿠바의 핵미사일 기지 철거 명령
1982년 오늘 포르투갈 군정에서 민정으로 이양
1993년 오늘 미국 LA와 인근 15개지역 큰 불, 멕시코 국경에서 LA까지 8만 8000에이커 산림 피해, 30여 명 부상
1998년 오늘 영국 시인 테드 휴즈 세상 떠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