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BIFF] 부산국제영화제 21일 폐막...20일 저녁 폐막 전야 플래시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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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BIFF] 부산국제영화제 21일 폐막...20일 저녁 폐막 전야 플래시몹 기대감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7.10.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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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아시아 단편 영화 두 편 무료 상영 / 신예진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1일 막을 내린다. 부산국제영화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휘날리고 있다(사진: 영상기자 박송희).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에도 눈길을 끄는 영화 상영은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두 편의 단편 영화가 선보인다. 영화 <연필, 돈, 무엇이든, 마이크>와 <노점상>이다.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시아 15개국에서 모인 24명의 펠로우들이 17일 동안 제작한 영화다. 선착순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폐막 전야 행사도 부산국제영화제의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20일 오후 6시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전야 플래시몹’ 행사가 열린다. ‘홀로아리랑’ 피리 연주로 시작하는 이번 플래시몹은 가야금과 해금, 이은혜 명창의 독창 순으로 진행된다. ‘홀로아리랑’ 순서가 끝나면 관람하는 시민들과 ‘밀양아리랑’을 합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0명이 참여한다.

폐막일인 21일에는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이날 폐막식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저녁 6시에 거행된다. 행사 진행은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가 맡는다. 한예리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폐막식이 끝나고 곧바로 상영되는 폐막작은 타이완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이 영화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실비아 창 감독은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배우 겸 감독이며, 아시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 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폐막작 <상애상친>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여성의 삶을 통해 중국의 근현대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한편, 올해 22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9월 13일 처음 개최됐다. 제1회 개막작은 마이클 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당시에는 중구 남포동 극장가 앞에 조성된 ‘영화의 거리’에서 주요 행사들이 대부분 치러졌다. 그러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영화의전당이 문을 열면서 2011년 제 16회때부터 영화제 중심지가 해운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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