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BIFF] 부산국제영화제 18일엔 뭐 없나...임수정 GV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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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BIFF] 부산국제영화제 18일엔 뭐 없나...임수정 GV 등 진행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7.10.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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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지막 야외 무대 인사와 한국 단편 영화 토론 예정 / 신예진 기자
17일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이벤트인 '짧은 영화, 긴 수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BIFF가 준비한 특별한 행사는 18일이 사실상 마지막이다. 이날 행사는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 진행되는 야외무대 인사, 배우 임수정의 GV 등이 준비돼 있다.

영화제의 꽃인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 열리는 야외 무대 인사는 이날 막을 내린다. 마지막으로 해운대를 뜨겁게 달굴 주인공들은 한국 영화계의 내일을 이끌 신인 배우들이다. ‘비전, 뉴커런츠 배우들’의 제목으로 열리는 야외 무대 인사에는 영화 <홈>, <밤치기>, <박화영>, <이월>, <헤이는>, <죄 많은 소녀>, <검은 여름>, <물 속에서 숨쉬는 법>, <얼굴들>의 배우들이 오후 5시 30분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행사 역시 인기 스타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배우 임수정이 개봉을 앞둔 영화 <당신의 부탁> GV로 18, 19일 양일간 관객들을 만난다. <당신의 부탁> 출연 배우인 서신애, 윤찬영은 이미 한 차례 GV를 가졌다. 임수정이 바통을 이어받은 셈.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은 효진이 어느 날 죽은 남편과 남편의 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고현정의 GV도 이날 예정돼 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상영 후 이광욱 감독과 함께 관객들을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고현정은 어제인 17일 영화 GV로 영화제에 발 도장을 찍었다. 영화 <당신의 부탁>과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국내 독립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도 있다. 비프힐 1층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짧은 영화, 긴 수다: 한국 단편 경쟁’ 코너다. 국내 단편 영화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고 짧은 스토리에 감춰져 있던 영화의 메시지를 얻어갈 수 있다. 

해당 영화는 <보편적 사람들>, <은명>,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밝은 미래>, <누나의 가출>, <대자보>, <모래놀이>, <유리의 여름>, <처녀비행>이다. 소통을 원하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 막을 내린다. 올해 비프에는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의 영화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의 작품이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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