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 '6위'랭크…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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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 '6위'랭크…1위는 어디?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10.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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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도시전략연구소, '글로벌 파우시티지수' 연구 결과 발표…1위는 런던 선정 / 정인혜 기자
일본 도시개발조사기관 모리 메모리얼 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서울을 전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 6위에 선정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서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 6위에 랭크됐다. 1위는 영국 런던이 차지했다.

일본 도시개발조사기관인 모리 메모리얼 재단(MMF)의 도시전략연구소가 12일(현지 시각) 발표한 ‘글로벌 파워 시티 지수(GPCI)’에서 서울은 6위에 올랐다. MMF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인재와 기업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해 세계 44개 주요 도시 순위를 정한다. 이들 도시는 경제력, 연구 개발, 문화적 상호작용, 거주 적합성, 환경, 접근성 등 6개 부문 평과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첫해 13위로 시작한 서울은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밖에도 도쿄,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이 세계 10위권 안에 랭크됐다. 서울은 등록된 특허 건수와 연구 인력이 많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연구 개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의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도 각각 3위와 5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MMF에 따르면, 이들 도시는 세계 500대 기업의 수를 바탕으로 ‘경제력’ 부문에서 점수를 땄다. 상하이는 ‘접근성’ 부문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취항하는 국내 및 국제 항공편을 통해 상하이를 오가는 승객의 수가 많다는 이유.

10위 밖의 아시아 주요 도시로는 26위에 오른 오사카, 31위 쿠알라룸푸르, 33위 방콕, 36위 타이페이, 37위 후쿠오카, 41위 자카르타 등이 있다.

일본 도시개발조사기관 모리 메모리얼 재단 도시전략연구소의 조사 결과에서 서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 6위에 선정됐다. 1위는 영국 런던, 2위는 미국 뉴욕, 3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사진: 메모레얼 재단 제공).

조사를 진행한 재단 이사 츠지 신고 씨는 우수한 사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주거 환경, 다양한 문화 및 소매 시설, 교통망, 자연 환경 등이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6위를 차지한 서울은 이 같은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뜻이다. 그는 “전 세계 도시들이 번창하려면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흡인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로부터 인재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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