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20대 여교사를 과녁 앞에 세워두고 체험용 활을 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곧 교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지난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교감 A 씨는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여교사 B 씨에게 종이 과녁 앞에 설 것을 주문했다. ‘체험용 활’을 쏘기 위함이었다. 해당 활은 70cm 정도 길이의 대나무를 나일론 실에 활시위로 묶어서 만든 것이었다고 한다. 초등학생들의 선사시대 체험용으로 이용되는 활이다.
같은 날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가 공개한 당시 녹취록에 따르면, A 씨는 “선생님, 저기 과녁으로 좀 가 봐"라며 “설마 맞히겠냐? 으하하, 아니 거기 있다가 오면 피하면 되는데... 거기 서 있어도 안 맞는다니까, 딱 머리 두 개만 스치게 할게”라고 말했다. B 씨는 이후 심한 충격과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과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A 교감을 강하게 성토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최미진(부산시 남구) 씨는 "저런 인간이 교직에, 그것도 교감을 맡고 있다니 정말 충격적”이라며 “피해 선생님도 걱정이지만, 그 학교 학생들이 더 걱정된다. 아이들에게도 무슨 짓을 할지 어떻게 아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가운데 A 씨가 교장 승진 대상자라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A 씨는 이미 교장 연수까지 마친 상태다. 인천 소재 초등학교에 교장 퇴직자가 발생하면 A 씨가 그곳으로 발령될 예정이다.
다만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많아 그가 징계를 받을 경우 실제 교장으로 부임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인터넷에서도 그를 성토하는 의견이 봇물을 이룬다. 네티즌들은 “교육을 받아야 할 사람이 교장이라니”, “저런 사람은 승진하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 인성이 잘못된 선생은 교육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교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도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청 측은 “당사자들의 주장이 서로 달라 현재 조사와 감사를 동시에 진행 중이며 1차 조사를 벌인 뒤 A 교감에 대한 징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감이 근무중 활쏘기 했다는
자체가 해고감이다
이런자식이 교장된다고?
그리고 감사관이란 놈도 똥오줌
못가리고 그자리에 앉자서 무얼
하는지 이나라 교육수준 미달자가
교감.감사관? 잘들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