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은 세계평화의 날...빅토르 위고의 소설 '93년' "낮과 밤이 같은 추분처럼 평등과 정의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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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은 세계평화의 날...빅토르 위고의 소설 '93년' "낮과 밤이 같은 추분처럼 평등과 정의가 왔다"
  • 손혁재
  • 승인 2017.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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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

오늘은 9월 21일, 목요일입니다. 

<회상> 고은 지음

가을 크다
가을은 올 시간보다 가버린 시간이 더 크다
아가
아가
이 탐진치의 나 또한
옛날 옛적에는 신생아의 잠 배내웃음 사뭇 웃었더니라
이뻤더니라

9월 21일 오늘은 세계평화의 날입니다. 

1999년 영국 평화 활동가/다큐멘터리 감독 제레미 길리의 영화 <평화의 하루(Peace One Day)>를 시발로 전쟁과 폭력이 없는 하루만이라도 만들어보자는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를 지지한 UN이 오늘을 국제적 휴전과 비폭력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모든 UN 회원국 정부는 오늘 하루를 폭력과 전쟁이 없는 평화의 날로 기념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와 시민 사회, 학교 등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폭력과 전쟁이 멈추는 날로 만들려고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벌입니다. 

UN 세계평화의 날 엠블렘(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은 세계치매극복의 날이기도 합니다.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 문제의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1995년 WHO가 지정했습니다.

빅토르 위고(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빅톨 위고는 소설 <93년>(프랑스 대혁명기 1793년의 왕당파 반란이 배경이 됨)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9월 21일 공화 정치 체제의 기초가 확립되었다. 9월 21일은 낮과 밤이 평균을 이루는 추분이며, 천평궁(天枰宮)의 날이다. 천평(저울)이라는 평등과 정의의 상징 밑에 공화국이 선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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